This project maximizes the difference in size between materials and the scale of the site, questioning the audience's preconceptions. The work, which creates sculptures resembling spider webs using transparent threads of 1mm, remains invisible to those who traverse the desert of 2,600 km². Observers who see the artist waving their hands in the empty space under the blazing sun in the vast wilderness are likely to perceive him as mentally unstable or in need of assistance. However, as they approach the artwork, they finally perceive the delicate sculptures contrasting with the blue sky. It might be worth giving a second thought whether you observed the fact truthfully through a microscope or judged through a tinted glasses. 

​

이 작품은 재료의 사이즈와 사이트의 규모 차이를 극대화시켜 관객의 편견에 질문을 던진다. 1mm의 투명실을 사용해 거미줄과도 같은 조형물을 만드는 작업이 2,600 km² 의 사막을 누비는 사람들에게 보일리 없다. 작렬하는 태양 아래 넓은 광야에서 허공에 두손을 휘젓는 작가를 멀리서 본 관객들은 정신에 문제가 있거나 도움이 필요한 사람으로 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작품에 가까이 다가오면서 푸른 하늘과 대비된 섬세한 조형물을 그제서야 인지하게된다. 당신이 익숙한 인지체계가 현상의 본질을 진실되게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현미경인지 아니면 선입견으로 물들여진 색안경인지 한번쯤은 생각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